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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Break a leg'이 왜 행운을 비는 말일까? 영어 관용구 속 숨은 이야기(13개 idiom 유래 정리)

by SmileLee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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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하다 보면 '이게 무슨 뜻이지?' 싶은 표현들이 있죠? 바로 관용구(idiom)들인데요! 관용구는 단어 하나하나의 뜻으로는 전체 의미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종종 우리를 헷갈리게 만들어요. 특히 중학교 3학년쯤 되면 다양한 관용구들을 자주 만나게 될 거예요.
그런데 이 관용구들은 대부분 아주 재미있는 유래를 가지고 있답니다! ✨ 유래를 알면 훨씬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중학교 과정에서 자주 나올 만한 관용구들의 재미있는 유래를 함께 파헤쳐 볼 거예요! 💪

1. a white elephant 🐘 - "쓸모없고 부담만 되는 물건"

a white elephant
a white elephant

a white elephant는 "유지비는 많이 들지만 쓸모없고 부담만 되는 물건, 처분하기도 어려운 골칫거리", 또는 "비싸고 쓸모없는 부담스러운 것"을 뜻하는 관용구예요. 이건 어디서 온 표현일까요?

 

•태국 왕실의 신성한 코끼리: 이 표현은 동남아시아, 특히 태국(옛날 이름 Siam) 왕실의 전통에서 비롯되었어요. 흰 코끼리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매우 신성하고 귀한 동물로 여겨졌고, 왕권의 상징이자 행운과 번영을 의미했죠. 오직 왕만이 소유할 수 있었고, 노동에 사용할 수 없었으며 특별한 관리와 엄청난 유지비가 필요했어요.
•왕의 은근한 벌: 전설에 따르면, 태국 왕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미움을 받는 신하나 귀족에게 이 흰 코끼리를 선물로 주었다고 해요. 겉보기에는 왕에게 받는 큰 영광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받는 사람을 경제적으로 파산시키는 “은근한 벌”이었던 거죠.
•관용적 의미로 발전: 이런 문화적 배경에서 white elephant는 영어에 들어와 “유지비는 많이 들지만 쓸모없고 부담만 되는 물건, 처분하기도 어려운 골칫거리”라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답니다.
•영어권 확산: 이 표현은 19세기 중반부터 영어권에서 사용되기 시작했고, 점차 쓸모없는 대형 프로젝트, 비싸지만 필요 없는 물건, 부담스러운 선물 등을 비유하는 말이 되었어요2. 오늘날에는 white elephant sale(필요 없는 물건을 파는 바자회) 등으로도 사용돼요.
실제로 왕이 흰 코끼리를 벌로 선물했다는 구체적인 기록은 없지만, 이런 문화적 맥락과 전설이 이 표현의 유래가 되었답니다.
a white elephant
◦의미: 유지비는 많이 들지만 쓸모없고 부담만 되는 물건, 처분하기도 어려운 골칫거리, 비싸고 쓸모없는 부담스러운 것
◦예문: That huge stadium became a white elephant after the Olympics.
◦해석: 그 큰 경기장은 올림픽 이후엔 애물단지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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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oggie bag
a doggie bag

2. a doggie bag 🐶 - "남은 음식을 싸 가는 봉투/용기"

a doggie bag은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집에 가져갈 때 사용하는 봉투나 용기를 뜻해요. 왜 '강아지 봉투'라고 부르게 되었을까요?
•전쟁 시기 식량 부족: 이 표현은 제2차 세계대전 중(1940년대) 미국에서 식량 부족이 심각했던 시기와 관련이 있어요. 이때는 애완동물 사료도 귀했고, 정부와 사회에서는 남은 음식(특히 고기 뼈 등)을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 주자고 권장했답니다.
•남은 음식 포장 시작: 이때부터 레스토랑에서는 손님들이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특별한 용기를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1943년에는 'Pet Pakits', 시애틀에서는 'Bones for Bowser' 같은 이름의 포장 용기가 등장했죠.
•'doggie bag' 이름의 등장: 처음에는 정말 “개에게 줄 음식”이라는 명목으로 포장을 요청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고, 1950년대에 뉴욕의 한 스테이크 하우스가 “doggie bag”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이 표현이 널리 퍼졌어요. 포장 용기에 강아지 그림이나 "남은 음식을 개에게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히기도 했대요.
•진실: 사실 손님들은 남은 음식을 자신이 먹으려고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당시에는 예의상 “개에게 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다고 해요.
•현대적 의미 변화: 시간이 지나면서 doggie bag은 “남은 음식을 집에 가져가는 용기”라는 일반적인 의미로 굳어졌고, 개에게 주지 않아도 누구나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는 것이 당연한 문화가 되었답니다.
doggie bag의 유래는 전쟁 시기 식량 절약과 애완동물 사료 부족에서 시작되어, '개에게 줄 음식'이라는 명목으로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던 미국의 독특한 외식 문화에서 비롯된 표현이에요.
a doggie bag
◦의미: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는 용기
◦예문: Can I get a doggie bag for the leftovers, please?
◦해석: 남은 음식 포장해 갈 용기 좀 주시겠어요?


the apple of one's eye
the apple of one's eye

3. the apple of one's eye 👀 - "가장 소중한 사람/것"

이 표현은 영어에서 "누군가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 또는 것"을 뜻하는 관용구예요. 그렇다면 왜 '눈의 사과'가 소중한 것을 의미하게 되었을까요?
•원래 의미는 '눈동자': 이 표현의 원래 의미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과일 '사과(apple)'가 아니라, 바로 눈동자(동공, pupil)를 가리켰다고 해요.
•고대 영어의 'apple': 고대 영어에서 'apple'은 단순히 사과 외에도 둥글고 소중한 것을 의미하기도 했어요. 눈동자가 사과처럼 둥글다고 생각해서 눈동자를 'apple'이라고 불렀던 거죠.
•성경과 히브리어 유래: 최초 기록은 9세기경에 등장하며, 영어 성경 구약성서(신명기, 시편, 잠언 등)에도 여러 번 사용되었어요. 이때 'apple'은 영어식 표현이고, 원래 히브리어로는 "눈의 작은 사람(little man of the eye)"이라는 뜻이었대요. 이는 다른 사람의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가리키는 말로, 마치 눈동자에 비친 작은 나처럼 항상 소중하게 지켜보고 아끼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어요.
•비유적 의미 발전: 눈동자는 시력에 아주 중요하고, 아주 소중하게 보호해야 하는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점차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비유적인 의미로 발전했답니다. 셰익스피어도 이 표현을 실제 눈동자를 뜻하는 의미로 사용했고, 이후 현대에 와서는 "가장 아끼는 사람, 보물 같은 존재"라는 의미로 굳어졌어요.
결론적으로, the apple of one's eye는 원래 눈동자를 뜻했는데, 눈동자가 매우 소중한 부위이기 때문에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로 발전한 관용구랍니다.
the apple of one's eye
◦의미: 누군가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 또는 것, 가장 아끼는 사람, 보물 같은 존재
◦예문: My youngest daughter is the apple of my eye.
◦해석: 제 막내딸은 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입니다.

cost an arm and a leg
cost an arm and a leg

4. cost an arm and a leg 💰 - "엄청나게 비싸다"

이 표현은 “엄청나게 비싸다”, “매우 많은 돈이 들다”라는 뜻이에요. 무언가의 가격이 팔다리만큼 비싸다는 걸까요?
•전쟁에서의 큰 희생: 가장 널리 알려진 유래는 바로 전쟁과 신체적 희생과 관련이 있어요. 이 표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는데, 전쟁에서 많은 군인들이 실제로 팔(arm)과 다리(leg)를 잃는 큰 희생을 치렀죠. 그만큼 매우 큰 대가를 치른다는 의미로 “an arm and a leg”이 엄청난 희생이나 값비싼 대가를 상징하게 되었어요. 1949년 미국 신문에서 처음 등장한 기록도 있답니다.
•유사 표현: “I’d give my right arm for…”(무엇을 위해서라면 오른팔이라도 내주겠다) 같은 비슷한 희생을 강조하는 표현들이 이미 19세기부터 있었고, 이들이 합쳐져 지금의 표현이 만들어졌다는 설명도 있어요.
그래서 cost an arm and a leg는 전쟁에서의 큰 희생(팔과 다리를 잃음)을 비유해서 매우 비싸거나 큰 대가를 치르는 것을 의미하게 된 미국식 관용구랍니다.
cost an arm and a leg
◦의미: 엄청나게 비싸다, 매우 많은 돈이 들다, 엄청난 대가, 매우 비싼 값
◦예문: Fixing the phone will cost an arm and a leg.
◦해석: 휴대폰 수리비가 엄청 들 거야.

5. break a leg 🎭👏 - "행운을 빈다"

이 표현은 “행운을 빈다”는 뜻으로, 주로 연극이나 공연을 앞둔 사람에게 사용돼요. 왜 하필 '다리가 부러지라'라고 말하는 걸까요?

•연극계의 미신: 이 표현은 연극(공연)계의 미신과 깊은 관련이 있어요. 연극계에서는 “Good luck!”(행운을 빌어요!)이라고 직접 말하는 것이 오히려 불운을 부른다고 믿는 미신이 있었대요. 그래서 행운을 빌 때 오히려 “다리가 부러지길!”처럼 반대의 말을 하는 것이 진짜 행운을 가져온다고 여겼답니다. 즉, break a leg은 역설적(반어적)으로 행운을 비는 말인 거죠.
•다양한 유래설: 정확한 기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여러 설이 있어요.
✅독일어·히브리어 유래설: 독일어 “Hals- und Beinbruch”(하알스 운트 바인브루흐: 목과 다리가 부러지길)이나 히브리어 “hatzlakha u-brakha”(하츨라하 우 브라하-성공과 축복)와 발음이 비슷해서 유래했다는 설.
✅관객의 박수·의자 다리 설: 고대나 엘리자베스 시대에 관객들이 발을 구르거나 의자 다리를 쳐서 응원했는데, 너무 열심히 하다 다리가 부러질 정도였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
✅무대 'leg line' 설: 무대 옆 커튼을 'leg'이라고 부르는데, 무대에 서지 못한 배우들은 커튼 뒤 'leg line'에서 대기했대요. 무대에 올라가면 출연료를 받으니, 'break a leg'은 무대에 서서 성공적으로 공연하라는 뜻이 되었다는 설.
✅배우의 인사(절) 설: 공연이 끝나고 관객 환호를 받으면 배우가 무릎을 굽혀 인사(절)를 하는데, 이때 다리를 굽히는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설.
이 표현은 1920~30년대 미국과 영국 연극계에서 실제로 사용된 기록이 있으며, 이후 연극계에서 “Good luck!” 대신 표준 인사가 되었답니다. 유쾌한 반어적 표현이죠!
break a leg
◦의미: 행운을 빈다 (연극계 미신에서 유래한 반어적 표현)
◦예문: Break a leg on your presentation today.
◦해석: 오늘 발표 잘해! (성공하길 바랄게)

a lemon
a lemon

6. a lemon 🍋 - "불량품, 특히 결함 많은 중고차"

a lemon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실제로는 결함이 많고 쓸모없는 물건, 특히 결함이 많은 중고차를 가리키는 미국식 속어예요. 상큼한 레몬이 왜 이런 뜻이 되었을까요?
•쓴맛과 실망의 은유: 레몬은 겉보기에는 먹음직스럽지만 한 입 베어 물면 매우 시고 불쾌한 맛이 나죠. 이처럼 겉과 속이 다르고 기대와 달리 실망을 주는 것을 은유적으로 “lemon”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어요. 실망했을 때 찡그리는 얼굴이 레몬을 먹고 찡그리는 얼굴과 비슷하다는 해석도 있고요.
•초기 미국 자동차 산업 연관: 20세기 초 미국에서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면서, 겉은 멀쩡해 보이나 실제로는 결함이 많은 중고차가 많이 팔렸어요. 이런 결함 차량을 “lemon”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buy a lemon”은 “불량품을 사다”라는 뜻의 관용구로 자리 잡았답니다. 1920년대 신문 기사에서도 중고차를 'lemon'이라고 부른 기록이 있어요.
•비슷한 시기 속어: 1900년대 초 미국 속어에서 'lemon'은 이미 "가치 없는 것, 실패작"이라는 뜻으로 쓰였고, 영국에서도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속임수, 가짜, 쓸모없는 것"이라는 뜻으로 쓰였는데, 이 영향이 미국에 퍼졌다는 설도 있어요.
종합하면, a lemon은 레몬의 “시고 불쾌한 맛”에서 비유적으로 시작되어, 20세기 초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결함 차량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이다가, 점차 모든 불량품이나 결함 많은 물건을 뜻하는 표현으로 확장된 것이랍니다.
a lemon
◦의미: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실제로는 결함이 많고 쓸모없는 물건, 특히 중고차, 불량품, 결함 상품
◦예문: I bought a used laptop, but it was a lemon and stopped working after a week.
◦해석: 중고 노트북을 샀는데, 불량품이어서 일주일 만에 작동을 멈췄어요.

on cloud nine
on cloud nine

7. on cloud nine ☁️😊 - "매우 행복한 상태"

on cloud nine“매우 행복한 상태, 황홀경”을 뜻하는 관용구예요. 행복하면 왜 아홉 번째 구름 위에 있는 걸까요?
•국제 구름 분류 설: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설명은 1896년에 출간된 International Cloud Atlas(국제 구름 분류)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에요. 이 분류에서 구름을 10가지로 나누었는데, 그중 9번 구름(cumulonimbus, 적란운)이 가장 높고 크며 웅장하고 인상적인 구름으로 여겨졌대요. 그래서 “cloud nine”은 가장 높고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 행복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하게 되었다는 거죠.
•다른 설: 불교의 9단계 설이나초기에는 'cloud seven', 'cloud eight' 등 다양한 숫자가 쓰이다가 seventh heaven(칠층천)이라는 기존 표현과 섞여 쓰이다 'cloud nine'으로 굳어졌다는 설 등도 있지만, 국제 구름 분류 설이 가장 유력해요.

 

•현대적 확산: 1930~50년대 미국 속어에서 여러 숫자가 쓰이다가 1950년대 이후 'cloud nine'이 가장 널리 퍼졌고16, 이후 대중문화에 자주 등장하며 “최고로 행복한 상태”라는 뜻으로 굳어졌답니다.
on cloud nine은 국제 구름 분류에서 가장 높고 인상적인 9번 구름(적란운)에서 유래하여 최고의 행복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이 되었답니다.
on cloud nine
◦의미: 매우 행복한 상태, 황홀경, 최고로 행복한 상태
◦예문: I've been on cloud nine ever since I heard the news.
◦해석: 그 소식을 들은 이후로 나는 정말 행복해.

a pie in the sky
a pie in the sky

8. a pie in the sky ☁️🍰 - "그림의 떡, 헛된 희망"

a pie in the sky“그림의 떡”, “헛된 희망”,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이나 목표”를 뜻하는 관용구예요. 왜 '하늘에 있는 파이'가 헛된 희망을 의미하게 되었을까요?
•조 힐의 풍자 노래: 이 표현은 1911년 스웨덴계 미국인 노동운동가 조 힐(Joe Hill)이 쓴 「The Preacher and the Slave」라는 풍자 노래에서 처음 등장했어요.
•노래 내용: 이 노래는 당시 미국 구세군(Salvation Army)의 설교를 비판하는 내용이었어요. 현실의 고통을 참고 기도하면 죽어서 천국에서 보상을 받는다는 식의 약속만 한다는 거죠. 조 힐은 이런 약속을 현실에서는 얻을 수 없는, 헛된 희망이라고 보고 “You’ll get pie in the sky when you die.” (네가 죽으면 하늘에서 파이를 먹게 될 거야)라고 풍자적으로 표현했답니다.
•의미 정착: 여기서 pie in the sky는 현실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헛된 희망이나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을 의미하게 되었어요. 비현실적인 꿈이나 실현 가능성 없는 계획을 비유할 때 사용되죠.
a pie in the sky는 조 힐의 풍자 노래에서 유래한, 이루어질 수 없는 헛된 희망이나 약속을 뜻하는 표현이랍니다. 우리말의 “그림의 떡”과 같은 의미로 쓰여요.
a pie in the sky
◦의미: 그림의 떡, 헛된 희망,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이나 목표
◦예문: His plan to pay off his debts by winning the lottery is just a pie in the sky.
◦해석: 복권에 당첨되어 빚을 갚겠다는 그의 계획은 그저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feel under the weather
feel under the weather

9. feel under the weather 😷 - "몸이 안 좋다"

feel under the weather“몸이 안 좋다, 아프다, 컨디션이 나쁘다”는 뜻의 관용구예요. 날씨 아래에 있다는 것이 아프다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19세기 선원 문화: 이 표현은 19세기 영국의 선원(뱃사람)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선원들이 몸이 아프거나 멀미가 심할 때 “under the weather bow”에 있다고 표현했대요.
•weather bow: weather bow는 배가 항해할 때 파도와 바람이 직접 부딪치는 쪽(풍상측)을 의미해요.
•아픈 선원의 피난처: 몸이 좋지 않은 선원들은 거센 파도와 바람을 피하기 위해 갑판 아래(under the weather bow)로 내려가 쉬었답니다. 이때 “He is under the weather”라고 말한 것이죠. 즉, 거친 날씨 아래에 있다 → 몸이 안 좋은 상태라는 뜻이 된 거예요. 
•일반적인 의미로 확장: 이후 이 표현은 선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몸이 안 좋다, 아프다, 컨디션이 나쁘다”는 의미로 널리 퍼졌답니다. 일상 회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에요.
feel under the weather는 뱃사람들이 몸이 아플 때 거친 날씨(under the weather bow)를 피해 갑판 아래에서 쉬던 경험에서 유래하여 “몸이 안 좋다”는 뜻이 된 표현이랍니다.
feel under the weather
◦의미: 몸이 안 좋다, 아프다, 컨디션이 나쁘다
◦예문: He looked under the weather after the long trip.
◦해석: 그는 긴 여행 후에 지쳐 보였어요.

have butterflies in one's stomach
have butterflies in one's stomach

10. have butterflies in one's stomach 🦋 - "긴장되다"

have butterflies in one's stomach“긴장되다, (긴장이나 불안으로) 속이 두근거리다, 초조하다”는 뜻이에요. 배 속에 나비가 있다는 걸까요?
•비유적 표현: 당연히 실제로 배 속에 나비가 있는 것은 아니겠죠? 😉 이 표현은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느끼는 속이 간질간질하고 불편한 감각을 “마치 나비가 배 속에서 펄럭거리는 것 같다”고 비유한 것이랍니다.
•동물 비유: 영어에서는 몸 안의 느낌을 동물에 빗대어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기서 “butterflies(나비들)”는 그 움직임이 가볍고 산란한 느낌을 잘 나타내기 때문에 긴장감을 표현하는 데 쓰였어요.
•최초 기록 및 확산: “butterflies in the stomach”라는 표현은 1908년 미국의 한 의학 논문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have butterflies in one’s stomach” 형태로 1940~50년대에 널리 쓰이기 시작했어요. 이후 시험, 발표, 공연 등 긴장되는 상황에서 자주 쓰는 관용구가 되었답니다.
have butterflies in one's stomach는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속이 간질간질한 느낌을 “배 속의 나비”에 비유한 재미있는 표현이에요.
have butterflies in my stomach
◦의미: 긴장되다, (긴장이나 불안으로) 속이 두근거리다, 초조하다
◦예문: I always have butterflies in my stomach before a big presentation.
◦해석: 중요한 발표 전에는 항상 긴장해서 속이 울렁거려요.

play it by ear
play it by ear

11. play it by ear 🎶🤔 - "즉흥적으로 하다, 상황에 따라 대처하다"

play it by ear“계획 없이 상황에 따라 대처하다, 즉흥적으로 하다”라는 뜻의 관용구예요. 귀로 연주하는 것과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무슨 관계일까요?
•음악적 의미: 이 표현은 음악에서 시작되었어요. 원래 play by ear는 악보 없이 귀로 듣고 연주하다는 뜻이었답니다. 16세기부터 영어에서 'ear'가 '음악적 감각, 청음 능력'을 의미했고, 17세기 기록에도 악보 없이 귀나 암기로 연주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어요.

 

•관용적 의미 발전: 19세기에는 'play by ear'가 악보 없이 즉흥적으로 연주하다는 뜻으로 쓰였고, 20세기 중반, 특히 미국에서 이 표현이 음악 외의 상황(일상, 스포츠, 비즈니스 등)으로 확장되었어요24. 악보(계획) 없이 귀로 듣고 연주하듯, 계획 없이 상황 변화에 맞춰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대처한다는 의미가 된 거죠.

 

play it by ear는 “악보 없이 귀로 듣고 연주하다”는 음악 용어에서 유래하여, 지금은 “즉흥적으로 하다, 계획 없이 상황에 맞춰 대처하다”라는 뜻으로 쓰인답니다.
play it by ear
◦의미: 계획 없이 상황에 따라 대처하다, 즉흥적으로 하다, 즉흥적으로 하다, 계획 없이 상황에 맞춰 대처하다
◦예문: We don't need to plan every detail; let's just play it by ear.
◦해석: 모든 세부 사항을 계획할 필요는 없어; 그냥 상황 봐서 즉흥적으로 하자.

hit the sack
hit the sack

12. hit the sack (hay) 🛌😴 - "잠자리에 들다"

hit the sack (또는 hit the hay)은 “잠자리에 들다, 자러 가다”라는 뜻의 관용구예요. 자루나 건초를 때린다는 것이 왜 잠자리에 드는 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과거의 잠자리: 이 표현은 19세기 말~20세기 초 미국에서 등장했는데25, 당시 사람들은 짚이나 건초(hay)를 자루(sack)에 넣어 만든 매트리스 위에서 잠을 잤다고 해요.
•잠자리 준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 자루(sack)를 두드려(hitting the sack) 먼지나 벌레를 털어내거나, 건초를 고르게 펴서 푹신하게 만들었습니다. “hit the hay” 역시 건초 더미 위에서 자거나 건초를 두드려 정돈하는 모습에서 유래했죠.
•의미 정착: 이런 행동이 “잠자리를 준비하고 그 위에 눕는 것”과 연결되면서 점차 “hit the sack/hay”가 “잠자리에 들다”라는 의미의 일상적 표현으로 굳어졌어요.
•기타: 'sack'은 군대에서 침낭을 뜻하는 속어로도 쓰였고, 1940년대(2차 세계대전 무렵) 군인들 사이에서 이 표현이 더 널리 퍼지기도 했대요. 오늘날에는 실제로 자루나 건초에서 자지 않더라도 “자러 간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사용됩니다.
hit the sack/hay는 옛날 사람들이 건초나 짚을 자루에 넣어 만든 침대에서 자던 풍습에서 유래한 “잠자리에 들다”는 뜻의 관용구랍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자루를 두드리던 행동에서 나온 표현이죠.
hit the sack (또는 hit the hay)
◦의미: 잠자리에 들다, 자러 가다
◦예문: I'm really tired. I think I'll hit the sack.
◦해석: 정말 피곤하다. 자러 가야겠어.

Why the long face
Why the long face?

13. Why the long face? 😞 - "왜 그렇게 시무룩해 보여?"

Why the long face?는 “왜 그렇게 우울한 표정이니?”, “무슨 걱정 있어?”라는 뜻의 구어체 관용구예요. 얼굴이 길다는 것이 우울한 표정과 관련이 있나 봐요?
 
•'long face'의 의미와 기원: long face는 18세기 중반(1740~1750년대)부터 “슬프거나 실망한 표정”을 뜻하는 관용적 표현으로 영어에 등장했어요. 사람이 슬프거나 시무룩할 때, 입꼬리가 아래로 처지면서 표정이 길게 늘어지는 모습에서 “long face”라는 말이 생겼답니다. 1746년 기록에서도 'putting on a long face'(긴 얼굴을 하다)가 슬픔이나 우울함을 표현하는 말로 이미 쓰였다고 해요.
 
•표현 발전: 원래는 단순히 얼굴 생김새를 묘사하는 데서 시작했지만, 18세기 중반부터는 슬픔, 실망, 우울함 같은 감정을 드러내는 표정을 뜻하는 비유적 표현이 되었죠. "He walked around with a long face."처럼 사용되었어요.
 
•질문으로 발전: Why the long face?는 슬픔이나 실망, 걱정이 얼굴에 드러날 때 상대방에게 그 이유를 묻는 구어체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한 표현이랍니다. 오늘날에는 “왜 그렇게 침울해 보여?”라는 의미로 널리 쓰여요.
 
Why the long face?는 얼굴이 슬프거나 우울할 때 입꼬리가 처져 얼굴이 길어 보이는 모습에서 유래한 “왜 그렇게 침울해 보여?”라는 뜻의 관용구랍니다.
 
Why the long face?
◦의미: 왜 그렇게 우울한 표정이니?, 무슨 걱정 있어?, 왜 그렇게 침울해 보여?
◦예문: You look upset. Why the long face?
◦해석: 기분이 안 좋아 보이네. 왜 그렇게 우울한 표정이야?

어때요, 관용구 유래를 알고 나니 뜻이 더 재미있고 명확하게 다가오죠? ✨ 유래를 알면 영어 관용구를 더 쉽게 외우고 오래 기억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 영어 공부할 때 관용구를 만나면 '아, 이 표현은 어디서 왔더라?' 하고 한번 떠올려 보세요. 훨씬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 😊
 
요즘 중3 영어 과외를 하다 보니 idiom을 무조건 외우지 말고 학생들이 이런 idiom에 대한 이해가 되면 좋을 거 같아서 포스팅 합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영어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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