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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읽고쓰고말하기

[아이와 대화] 남극에서 보낸 한 달

by smileLee 2024. 2. 28.

매일 신문 읽기(남극에서 보낸 한 달)

 

남극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나요? 아이들과 남극과 관련된 대화를 나눈다면 어떤 단어들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확장하면 좋을까요?

 

남극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


1. 펭귄 - 남극 대륙의 대표적인 동물로, 많은 아이들이 남극 하면 떠올리는 첫 번째 생물입니다.
2. 빙하 - 남극의 광대한 빙하와 얼음이 만들어내는 경치는 남극의 상징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3. 남극대륙 - 지구상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대륙으로, 극한의 추위와 넓은 빙하로 유명합니다.
4. 탐험가 - 남극을 탐험하는 이야기나 역사적인 탐험가들 같은 인물들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5. 오로라 - 남극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 오스트랄리스(남극 빛)는 매우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 현상입니다.

오로라


6. 과학 연구소 - 남극은 국제적인 과학 연구의 중심지로, 다양한 국가에서 기후 변화, 생물학, 천문학 등의 연구를 진행합니다.
7. 눈보라 - 남극의 강력한 눈보라와 극한의 날씨 조건도 자주 언급되는 특징입니다.
8. 해양 생물 - 남극 주변 해양에 사는 고래, 물개, 크릴 같은 다양한 해양 생물들도 남극과 연관된 중요한 요소입니다.
9. 얼음산 - 떠다니는 크고 아름다운 얼음산들도 남극의 특징적인 장면 중 하나입니다.
10. 생존과 모험 - 남극의 극한 환경에서의 생존, 모험, 탐험의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오늘 아이와 읽는 기사는 동아일보의 '남극에서 보낸 한 달' 기사입니다.

 

남극 세종과학기지

한국의 극지연구소(Korea Polar Research Institute, KOPRI)와 관련된 기지는 남극과 북극에 있습니다. 연구소에서 하는 분야 중 연구 및 기지 운영 부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과학 연구 및 탐사: KOPRI는 남극과 북극에서 기후 변화, 해양학, 지질학, 생물학, 환경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과학자들은 현장 탐사, 실험실 연구, 위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연구 기지 운영: KOPRI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장보고 과학기지, 그리고 북극 다산 과학기지를 운영하며, 이 기지들은 연구자들에게 현장 연구의 기반을 제공합니다.

 

남극 세종과학기지는 얼마나 멀고, 가는데 얼마나 소요될까요?

극지연구소 홈페이지에 보니 미주 경유 시 29.5시간, 유럽 경유 시 31.5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서울에서 17,240km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남극 기지 소요 시간(자료 출처: 극지 연구소)


신문을 읽으면서 남극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고 어휘력 향상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 보는 단어 혹은 들어는 봤는데 뜻을 말로 설명하려니 명확하게 표현이 안 되는 단어들을 찾아보면 하루에 3~4개 찾아보는 게 큰 힘이 됩니다.

 

신문 읽으며 어휘력 향상하기

예를 들어 오늘 기사에 다음 2개 단어를 찾아보았습니다.

 

기사에 '군림하듯 서 있는 빌딩들'이란 표현이 나옵니다.

 

군림하다 君臨하다

1.동사:임금으로서 나라를 거느려 다스리다.
2.동사: (비유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절대적인 세력을 가지고 남을 압도하다.
예)그녀의 압도적인 군림 앞에 누구도 감히 그녀의 질서를 넘보고 나서는 자가 없었다.

(자료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기사에서는 두 번째의 의미로 사용된 것입니다.


남극 1호 식당 '세종회관'에 대해 "이역만리 남극에 맛과 멋을 전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이역만리 異域萬里

이억만리(二億萬里)(X) → 이역만리(異域萬里)(O)

이역만리(異域萬里)란 ‘다른 나라의 아주 먼 곳’이란 뜻입니다. 여기서 ‘이역(異域)’은 ‘다른 지역’, ‘다른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역만리를 ‘이억만리(二億萬里)’로 잘못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이억만리’를 검색하면 신문기사에서도 적지 않게 “이억만리 떨어진 월남에서”, “이억만리 타국에서”라고 쓴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저도 오랫동안 이역만리를 ‘200,010,000리나 떨어진 먼 곳’이라고 생각하고 ‘이억만리’로 잘못 써오다가 다른 사람의 지적을 받고 틀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료 출처: 법원 사람들)

펭귄과 관련된 책

예전에 읽은 책 중에 재미있게 읽었던 펭귄 관련 책이 있습니다.

[물속을 나는 새 (저자: 이원영)] 

물 속을 나는 새(출처: 교보문고)

극지연구소 선인연구원 이원영 박사의 책입니다.

그 이후로도 펭귄 및 동물 관련 책을 많이 출간한 동물학자입니다.

인스타그램에 일상도 기록하면서 극지에서 본 장면도 남기고 있습니다.(https://www.instagram.com/wonyounglee1127/)


오늘도 신문을 읽으면서 다양한 것을 알게 된 하루입니다.

기사를 읽으며 눈에 들어온 '필드 과학자'라는 단어가 머리에 맴돕니다.

 

큰 아이 친구도 대학 졸업하고 남극 세종 기지에 가서 연구하고 싶다고 한 말이 생각이 납니다.

이 기사를 읽었을지 궁금하네요. 

 

이런 기사를 읽을 때마다 세상 곳곳에서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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