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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부법

상승 곡선 만드는 공부법(머리 좋아지는 방법)

by smileLee 2023. 12. 29.

상승 곡선을 만드는 공부 방법

 

공부를 왜 하는 걸까요?

 

이 질문은 낯선 질문이 아닙니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스스로에게도 해 보고 부모님께도 해 보고 친구들과도 나눠 봤을 질문입니다.

 

누구는 스스로의 답을 찾았기에 공부를 하는 학생도 있고, 

아직도 왜 공부를 해야 되는지 모르고 그냥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공부할 이유를 못 찾았기에 공부를 안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공부를 하는 이유를 논하기 이전에

우리는 왜 태어났는가를 먼저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나는 어떤 것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그러나 이 질문을 논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고 개인의 가치관과 관심이 다르기 때문에

오늘은 공부를 왜 하는 걸까에 초점을 맞춰 보려 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학창 시절이 있는 이유는 어른이 되었을 때 하게 될 중요한 것을 몸에 익히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주어진 것이다라고 말해 줍니다.

 

그 중요한 것에는 지식, 습관, 약속을 지키는 것, 책임감, 효율성 등 아주 많은 요소들이 학창 시절에 형성되는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해 줍니다.

 

이러한 것들은 어른이 되었을 때 필요로 하는 것이고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요소들이 아니며

학창 시절에 형성된 것이 어른이 되어서 계속 이어지고 더 발전시켜 나가는 요소이기 때문에 학창 시절이 중요하다고 해 줬습니다.

 

그럼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를 할 텐데 이 공부법에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필요한 요소들을 기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절판이 된 책이 있습니다.

2005년에 번역본으로 출간된 '속도로 승부하라(나카지마 다카시)' 책입니다.

이 책은 업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쓴 일본 작가의 책입니다.

직장인들을 위한 자기 계발서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언급하는 방법들을 학생들이 공부하는 방법으로 바꿔서 적용해도 하나도 이상한 게 없게 느껴질 만큼 통용되는 방법들입니다.

 

내용을 하나씩 보면서 5가지 공부법을 적용해 보겠습니다.

이 방법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공부 성과를 내고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는 반대로 직장이나 일에서 적용하면 됩니다.


🟠  1. 업무 능력 : 신속함은 신용

p20

'업무 성과'라고 흔히들 말하는데, 업무 성과도 다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주어진 시간을 1시간으로 하고, 기대하는 성과를 10이라고 하자. 그러면 다음과 같다.

사람 걸린 시간 업무 성과
A 1시간 10
B 70분 11
C 1시간 7
D 50분 10

 

네 명에 대한 평가는

사람 평가 결과
A O 칭찬하기도 비난하기도 어려운 무난한 정도
B X 시간 초과
C 유감이군
D 역시 기대한 대로 잘하는군

 

 


✅📝 공부법 1

위의 업무를 학교에서 하는 수행평가, 시험 등에 적용해 봅니다.

수행 평가 기한에 제출을 못 하면 역시 평가 결과는 X를 받게 됩니다.

아무리 잘했어도 약속 기한을 못 지켰기 때문입니다.

시험도 시험 기간이 초과되어 공부가 끝났다면 그것 또한 의미가 없게 됩니다.

D 사람처럼 50분이 걸리면서 업무 성과를 내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나 학교에서 수행하는 것에도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 대비 공부를 할 때에도 시험 1주 전에 공부를 끝내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합니다.

1주일은 복습과 마지막 암기 등을 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최대한 만듭니다. 나중에 수능이나 다음 학년/학교 공부 때 이전 배운 것을 다시 하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장기 기억에 넣는 시간을 확보합니다.

 


 

🟠  2. 업무 능력 : 자투리 시간 활용

p67

업무가 빠른 사람은 자투리 시간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활용한다. 한 가지 업무를 끝냈다고 해서 잠깐 쉬자며 커피 타임을 갖지 않는다. 한 가지 일을 끝내면 바로 다음 일로 들어간다. 휴식은 점심시간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 공부법 2

순공부 시간이 중요합니다. 만약 서울대를 가고 싶으면 4% 안에 드는 학생들의 공부 습관, 공부 시간만큼 공부를 해야 됩니다. 즉 순공부 시간이 많아야 됩니다. 배운 것을 익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학교나 학원 끝나고 자습할 시간만 순공부 시간으로 계획하지 말고 아침 기상부터 하교 시간까지 틈틈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도 1~2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 영어 단어 암기
  • 수업 시간에 배운 내역 짧게 복습하기
  • 안 풀린 수학 문제 하루 종일 시도 해 보기
  • 국어 문법 등 암기

🟠  3. 업무 능력 : ABC 방식

p92

고객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ABC 이론에 따라 고객을 선별한다.

선별이 끝나면 거기에 인원과 예산을 투입하되,

A급(상위 10%) 고객은 영업사원에게 매일 방문하게 한다.

B급(차상위 30%) 고객은 매주 한 번 방문하게 한다.

C급(그 밖의 60%) 고객은 무시한다. 즉 방문도 하지 않고 신경도 쓰지 말라고 한다.

이것뿐이다. 하지만 그 효과는 눈부셨다. 실적이 눈에 띄게 회복되었던 것이다.

또 다른 영업 전략으로 C급 고객도 관리를 하지만 별도 법인으로 텔레마케팅 회사를 만들어 관리를 한다.

 


✅📝 공부법 3

공부해야 되는 과목에도 분류를 해 봅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의 경우 내신 및 수행 평가를 하다 보면 수능 공부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병행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실천하는 것이 고3  수능 치를 때 후회가 없게 됩니다.

내가 하루, 일주일에 어떤 비중으로 과목을 공부해야 되는지 계획을 세웁니다.

 

영어를 어느 정도 해 놓은 학생의 경우 학기 중

A급 : 수학

B급 : 국어

C급 : 탐구, 영어

 

A급에 해당하는 수학은 매일 2시간 이상 공부

B급에 해당하는 국어는 매주 모의고사 1회 풀면서 공부

C급에 해당하는 탐구와 영어는 토/일요일에 공부

C급이라도 무조건 일주일에 시간을 배정

 

방학 때, 과목별 성적의 변화에 따라 비중을 달리하면서 꾸준히 합니다.

탐구나 영어를 아예 미뤄 놓고 안 하는 경우보다는 매주 매주 공부를 지속하는 게 중요합니다.


🟠  4. 업무 능력 : 변명하지 말고 즉시 움직인다.

p108

업무가 느린 사람들이 항상 하는 변명이 있다. "땡기지를 않아", "의욕이 생기질 않아"라는 말이다.

자기가 책임져야 할 일인데도 불구하고 업무가 느린 것을 '의욕' 탓으로 돌리니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다.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이만큼 팔면 보너스를 주겠다"는 식으로 장려금 제도를 도입한 곳도 있고, "사택도 주고 휴양소도 이용할 수 있다"며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한다. 연공서열을 무시하고 빠르게 승진시키는(물론 그 반대도 있다) 회사도 적지 않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오직 Money(급여 인상 등의 대우)와 Medal(승진 등의 대우)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것은 아니다. 역시 가장 중요한 동기는 Mission(사명감, 보람)이다. '일에 대한 가장 훌륭한 포상은 일'이라는 것이다.

 

물론 업무는 의욕이 크게 좌우하지만, 전문가라면 의욕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일단 시작해야 한다. 시작만 하면 의욕은 자연히 솟아나게 마련이다. 이런저런 말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업무 속도는 금세 빨라질 것이다.


✅📝 공부법 4

공부가 잘 안 되는 학생의 경우 공부할 의욕이 안 생기고 자꾸 뭔가 보상이 빠른 게임이나 유튜브 영상으로 시간을 쓰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성적이 안 좋은 학생의 경우 한 과목이라도 높은 성적을 올려 보는 경험을 꼭 갖길 바랍니다.

위의 책에 있는 문구처럼 일에 대한 포상은 일이라는 문구처럼 정말로 공부를 잘하고 성과가 나오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좋아지게 됩니다. 

 

의욕을 생각하지 말고 우선 하고 성과를 내 보고 공부의 선순환을 만들어 보길 바랍니다.

 

1등 하는 학생들이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비결은 잘 안 되더라도 계속하고 슬럼프가 올 때에도 잠깐의 쉼이고 다시 시작합니다. 그리고 1등의 보람이 크기에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1등이 아니더라도 성적이 상승하는 곡선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주변의 학생들은 열심히 하는데 나만 안 하는 것 같고

나만 성적이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서 의욕이 안 생기나요?

 

다음은 EBS 윤윤구 선생님의 입시 설명회의 한 장면입니다.

자료 출처: EBS 입시 설명회(유튜브)

 

85%의 학생들은 3년 동안 성적이 M 자형을 그린다고 합니다. 

즉 1학기 잘하면 2학기 못 하고. 반대로 1학기 못 보면 2학기 잘 보고. 그러나 다시 다음 학기는 못 보면서 일정 밴드 범위 내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즉 주변의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상승 곡선으로 못 만들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공부 방법을 개선하지 않거나 공부 시간을 늘리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5% 나머지 학생들을 두 부류로 나뉩니다.

9%의 학생은 성적이 하향 곡선을 그립니다.

6% 학생만이 상승 곡선을 그린다고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읽는 학생들은 6%에 속하는 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  5. 업무 능력 : 업무를 4색 볼펜으로 구분한다.

p137

수첩에 다음과 같이 색을 구분한다.

①신규 고객: 빨간색

②아는 사람(기존 고객 등)이 소개한 신규 고객: 파란색

③그 밖의 고객(기존 고객): 초록색

④문자, 메모 : 검은색


✅📝 공부법 5

교과서에 필기를 할 때도 4색 볼펜을 사용하면서 구분을 합니다.

① 빨간색: 예습을 한 후 수업을 들을 때 선생님의 말씀 중 새로 알게 된 내역, 중요한 내역

② 파란색: 알고는 있었는데 추가로 알게 된 내역

③ 초록색: 다른 챕터나 과목과 연계되는 내역(이 부분을 다시 더 깊이 알아보거나 조사해서 나중에 생기부 세특에 활용)

④ 검은색: 예습할 때 알게 된 지식/정보, 첨언, 일회성 메모 등

 

이렇게 자신만의 필기 전략을 만들어 교과서를 관리하면 시험이나 생기부와 관련해서 활용하기에 유용합니다.

 

공부를 마친 후 A4 백지 테스트를 하거나 한 장으로 압축 요약을 할 때에도 이런 색의 구분을 두면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자꾸 구분 지어 봅니다.

 


평소에도 지적호기심을 갖고 "왜??"라는 질문을 하고 답을 찾으려고 노력해 봅니다.

그럼 또한 시냅스가 확장됩니다.

 

자신의 시냅스를 많이 확장하는 시간을 보내야 공부를 잘하게 됩니다. 시냅스라는 말은 들어 봐서 알고는 있지만 와닿지 않는 학생이 많을 것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잘 안 되고 머리가 지끈지끈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공부를 하기 싫어지고 그만두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 과정이 뇌에서 시냅스를 확장하려고 하는 과정입니다. 

 

즉, 계속 생각을 하는 게 머리가 좋아지는 비결입니다. 초, 중학교 때 지적호기심을 많이 갖는 시간을 보냈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가서 학교 공부나 입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뇌가 형성되게 됩니다. 사물이나 학습에 대한 호기심을 생기는 습관도 형성됩니다.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계속 고민하고 스스로 생각해서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 됩니다.

 

잘 안 되고 또 예전 처럼 그냥 하기 싫어질 때

그 때 다음의 영상을 떠 올리면서 그 과정을 잘 넘겨 보시기 바랍니다.  놀라운 과학/인체의 신비한 모습입니다.

뉴런(시냅스)의 확장 과정

출처:  Dr Lila Landowski 유튜브

 

 

위의 영상과 함께 

"지금 나의 시냅스가 확장되고 있다!! 이 문제를 풀어 보자. 이해해 보자!!"

이 문구들을 생각하면서 공부를 지속합니다.

 

그리고 한 달간 매일

거울을 보면서

"나는 공부가 재미있다"를 말해 봅니다.

 

그런 후 공부를 합니다.

 

한 달간 꾸준히 공부할 때 어떤 변화가 있는지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2024년 새해에 시작하지 말고

이 글을 읽고 바로 공부를 시작해 봅니다.

 

상승하는 곡선을 만드는 6%대 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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