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의 어휘력은 학습과 커리어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어휘력이 풍부하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등 다양한 언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학업 성취도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엄마로서 우리 아이의 어휘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책상에 펼쳐 두고 가까이서 하루에 한 번 이상 보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말 절대지식"이라는 책은 속담 및 어휘력 향상을 돕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중 하나입니다.
"우리말 절대지식"은 속담의 어원을 자세하게 설명한 책으로, 어휘력을 향상하는 데 뛰어난 자료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우리 언어의 다양한 속담과 표현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이들에게 언어와 문화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어휘력 향상을 촉진합니다.
"우리말 절대지식"은 내용이 방대하고 다양한 속담과 표현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을 때, 다양한 이야기와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단순히 어휘 및 속담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휘와 관련된 이야기와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게 됩니다.
책에 나오는 속담을 가지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속담 다 아실 겁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앞에 두고 찾을 때 이 말을 많이 쓰게 됩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도 이 속담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속담을 안 다고 하길래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등잔'은 뭘까?"
저도 사용해 본 적이 없고
아이도 본적도 없는 등잔을 과연 알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등잔"이 뭔지 정확히 알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서양 속담에서 비슷한 표현이 있습니다.
"The darkest place is under the candlestick"
이 속담은 종종 어떤 상황에서 사람들이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자신의 행동이나 상황을 비판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즉, 자신의 부족한 점이나 문제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남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말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표현에는 먼 데 일보다 너무 가까운 일은 오히려 모른다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등잔에 불을 붙여서 방을 환하게 하지만 정작 등잔 밑은 잔의 그림자가 생겨 어둡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나라 옛날에 양초가 사용되기 전에는 등잔을 사용했습니다.
등잔으로 어떻게 불을 밝혔을까요?
기사를 찾아보니 일요신문에 2007년 기사로 "사라져 가는 한국의 미 알리기"의 첫 번째 연재로 다룬 기사가 있습니다.
이 기사에 등잔의 이미지가 나오고 있고 어떻게 불을 밝혔는지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석유가 생산되지 않으므로 예로부터 동물의 지방이나 씨앗에서 짜낸 식용유를 등잔에 넣어 불을 밝혔다. 당시 사용되던 등잔은 종지형이었지만 조선시대 말 석유가 수입되면서(1876년이 공식 수입연도다) 심지뽑이가 달린 호형 등잔이 더 일반적인 형태가 되었다.
출처: 일요신문 [바로가기]
'매일신문' 2018년 기사에 등잔을 걸이 두었던 등잔걸이 글이 있습니다.
등잔을 걸어 두는 등잔걸이도 같이 사용되었는데 그와 관련된 기사에 다음과 같이 이미지가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걸 보면 옛날에 어떤 모습으로 등잔을 사용했는지
그림자가 생기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 이해를 돕기 좋은 자료입니다.
[세월의 흔적]②등잔걸이 [바로가기]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을 때, 몇 가지 유용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의 관심을 끄는 속담이나 표현을 선택하여 함께 읽어줍니다. 그리고 해당 속담의 어원과 의미를 함께 설명하고, 그것이 어떻게 일상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정은 아이는 어휘력뿐만 아니라 사고력과 문화 이해력도 향상할 수 있습니다.
✅ 오지랖이 넓다.
이 말의 '오지랖'은 뭘까요?
이 말은 "남의 집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한다"는 속담을 설명하면서
"오지랖이 넓다"를 관련 유사 속담으로 설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내용이 많다 보니 속담 안에 관련 유사 속담들이 위의 사진과 같이 설명이 추가로 되어 있습니다.
책에서 위의 사진과 같이 그림이나 자료로 상세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지랖, 즉 한복 겉옷의 앞자락이 넓으면 왜 안 좋은 걸까요?
그건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이 속담 또한 비유하기에 좋은 표현이라 현대에도 계속 사용되는 속담입니다.
왜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고 했을까요?
저는 도끼로 나무를 쪼갤 때 실수로 발등을 찍는 것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책에는 의외로 도끼가 잘 빠진다라는 사실을 이 속담의 설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자도 도끼를 사용해 보다가 빠진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래 설명을 자신의 생각에 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에는 속담과 관련된 표현으로 사자성어와 같이 일상에 많이 쓰는 표현도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세 사람이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라는 속담 밑에는
"삼인성호(三人成虎)" 사자 성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말 절대지식"은 어휘력 향상을 위한 좋은 출발점이며,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이의 어휘력 향상을 돕기 위해 이 책을 활용하고, 그들과 함께 언어와 문화의 매력을 탐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제가 모르고 그냥 썼던 속담을 하나씩 알아 가는 재미가 있어서
매일 한 두 개씩 속담을 보고 알게 되면 아이에게 질문하고 같이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와 이런 시간을 가져 보면서 대화도 하고 꾸준히 아이의 어휘력과 호기심을 길러 주는 효과를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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