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은 한국에서처럼 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 대선은 다른 나라에까지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미국의 전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와 현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미국 대선의 후보, 선거 방식 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어떤 내역을 나누면 좋은지 대화 방식으로 소개합니다.
[목차]
1. 미국 대선 후보에 대하여
1-1.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1-2. 두 후보의 정책 비교
1-3. 환경 정책: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의견 차이
1-4. 국민의 삶을 생각하는 두 후보의 정책 차이
1-5. 대선의 중요성: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
2. 미국의 공화당 vs. 민주당
2-1. 공화당과 민주당은 무엇일까?
2-2. 공화당의 특징
2-3. 민주당의 특징
2-4.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이점
2-5. 두 정당의 균형이 중요한 이유
3. 미국 대통령 선거 방식에 대하여
3-1. 미국 대통령 선거, 간접선거란 무엇일까?
3-2. 선거인단은 어떻게 구성될까?
3-3. 승자독식제와 주별 선거
3-4. 미국 대선의 과정: 예비선거부터 본선까지
3-5. 유권자의 표심을 잡는 경합주(스위 스테이트)
3-6. 대선 캠페인, 광고, TV 토론의 중요성
3-7. 선거 자금이란?
3-8. 대선 자금은 누가 지원할까?
3-9. 후원자의 영향력과 논란
3-10. 선거의 마무리와 개표 방식
1. 미국 대선 후보에 대하여
1-1.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아이: "엄마, 이번에 미국 대통령은 누가 나왔어?"
엄마: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가 이번 대선 후보야. 트럼프는 미국의 45대 대통령이었고, 해리스는 현재 부통령이야."
아이: "트럼프는 왜 다시 나오게 된 거야?"
엄마: "트럼프는 자신이 한 번 더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본인의 정책이 미국을 더 안전하고 부유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지. 반면 해리스는 현재 부통령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정책들을 책임져왔고, 좀 더 진보적인 사회를 만들려는 입장이야."
1-2. 두 후보의 정책 비교
엄마: "두 후보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려고 해. 크게 보면 트럼프는 경제 발전과 이민 정책 강화를, 해리스는 사회적 평등과 환경 보호에 좀 더 집중하고 있어."
아이: "경제 정책이라면 뭐가 달라?"
엄마: "트럼프는 세금을 낮춰서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는 방식을 선호해. 경제가 성장하면서 전체적으로 잘 살게 되기를 바라는 거야. 반면에 해리스는 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싶은 입장이야. 빈부 격차를 줄이는 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
아이: "그럼 이민 정책은?"
엄마: "트럼프는 이민을 좀 더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래서 국경을 강화하고, 불법 이민을 막으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반면 해리스는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조화를 이루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 그래서 이민자들을 좀 더 포용하는 정책을 선호하지."
1-3. 환경 정책: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의견 차이
아이: "기후 변화도 중요한 문제잖아. 두 사람은 어떻게 생각해?"
엄마: "맞아. 환경 문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어. 트럼프는 미국의 산업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환경 규제를 완화하는 경향이 있어. 경제 성장이 우선이라고 보는 거지. 반면 해리스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그래서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1-4. 국민의 삶을 생각하는 두 후보의 정책 차이
아이: "둘 다 국민을 위하는데, 왜 정책이 이렇게 달라?"
엄마: "정치적 견해에 따라 국민을 위한 방법이 달라지는 것 같아. 트럼프는 ‘강한 미국’을 위해 군사력과 경제력을 중시하고, 좀 더 보수적인 입장에서 국민을 보호하려는 반면, 해리스는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평등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아이: "그러면 미국 사람들은 어떤 후보를 더 좋아할까?"
엄마: "사람마다 다르겠지. 어떤 사람들은 트럼프의 강한 리더십을 좋아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해리스가 지향하는 평등과 포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 그래서 이번 대선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한 선택이 될 거야."
1-5. 대선의 중요성: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
아이: "엄마, 그런데 미국 대통령이 바뀌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엄마: "미국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통령이 바뀌면 다른 나라와의 외교나 경제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어. 특히 미국이 한국과 경제, 안보 협력을 어떻게 할지가 달라질 수 있어.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해서 동맹국과의 협력에 있어서도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었어. 반면 해리스는 동맹과의 협력을 강화해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려는 입장이야."
아이: "대통령 선거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엄마: "맞아. 이번 대선 결과가 우리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우리도 관심을 가지는 게 좋지. 앞으로 미국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그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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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의 공화당 vs. 민주당
2-1. 공화당과 민주당은 무엇일까?
아이: “엄마, 미국엔 왜 공화당과 민주당만 있는 거야?”
엄마: “미국엔 여러 정당이 있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이 가장 큰 정당이야. 이 두 정당이 각각 서로 다른 철학과 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선에서도 항상 이 둘이 주된 경쟁을 벌이곤 해. 그래서 양당제 국가라고도 부르지.”
아이: “그럼 공화당은 어떤 당이야?”
엄마: “공화당은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정당이야. 흔히 ‘작은 정부’와 ‘자유시장 경제’를 중요하게 생각해. 세금 감면, 규제 완화, 군사력 강화와 같은 정책을 선호해. 트럼프가 속해 있는 정당이 바로 공화당이야.”
2-2. 공화당의 특징
아이: “작은 정부라는 게 뭐야?”
엄마: “작은 정부라는 건, 정부가 모든 것을 직접 관여하기보다는 국민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의미야. 예를 들어, 공화당은 세금을 낮추고 규제를 줄여서 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선호해. 정부가 경제에 많이 개입하기보다는 시장에 맡기자는 입장이야.”
아이: “그럼 경제가 잘 돌아가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거 아니야?”
엄마: “맞아, 공화당은 경제가 성장하면 그 혜택이 전반적으로 퍼져서 모두가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 다만, 큰 기업이나 부유한 사람들에게 유리한 정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기도 해.”
아이: “공화당은 또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해?”
엄마: “군사력과 국경 보안을 중요하게 여겨. 예를 들어, 강한 군사력으로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중시하고, 불법 이민을 엄격하게 단속하려는 정책을 펼치곤 해. 트럼프가 이민 정책에 엄격했던 것도 공화당의 기본 입장을 따른 거야.”
2-3. 민주당의 특징
아이: “그럼 민주당은 어떤 당이야?”
엄마: “민주당은 좀 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정당이야. ‘큰 정부’와 ‘사회적 평등’을 강조하지. 민주당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와 지원을 제공해서 빈부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걸 중요하게 여겨. 현재 카멀라 해리스가 속해 있는 정당이 바로 민주당이야.”
아이: “큰 정부는 어떤 의미야?”
엄마: “큰 정부라는 건,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회 문제에 개입해서 교육, 의료, 복지 등에서 국민들이 더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야. 예를 들어, 저소득층에게 건강보험이나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고 하지.”
아이: “그럼 돈이 부족한 사람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네.”
엄마: “맞아. 민주당은 소수자와 약자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사회적으로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걸 강조해. 또,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에도 적극적이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 산업을 키우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2-4.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이점
아이: “공화당과 민주당은 생각이 정말 많이 다르네!”
엄마: “맞아. 공화당은 주로 개인의 자유와 경제 성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민주당은 평등과 복지를 중시해. 공화당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가치를 지키려 하고, 민주당은 변화와 혁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야.”
아이: “그러면 미국 사람들은 어떤 기준으로 이 두 정당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엄마: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선호하는 정당도 달라. 어떤 사람들은 세금을 낮추고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고 싶어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사회적 평등과 안전망을 더 중요하게 여겨. 그래서 각자의 가치관에 맞는 정당을 지지하는 거야.”
2-5. 두 정당의 균형이 중요한 이유
아이: “엄마, 그럼 공화당이나 민주당 중 하나가 이기면 다른 쪽은 정말 싫어하겠네?”
엄마: “그럴 수도 있지만, 미국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라서 어느 한쪽의 의견만이 반영되는 것보다는 두 정당이 서로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해. 공화당과 민주당이 경쟁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돼.”
아이: “두 정당이 각자 좋은 점이 있는 거구나.”
엄마: “맞아. 공화당의 경제 성장과 민주당의 사회적 평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 모두가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겠지.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합의해 나가는 과정이니까, 두 정당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함께 일하는 게 중요한 거야.”
3. 미국 대통령 선거 방식에 대하여
3-1. 미국 대통령 선거, 간접선거란 무엇일까?
아이: “엄마, 미국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뽑는 게 아니야?”
엄마: “미국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르게 ‘간접선거’ 방식을 택하고 있어. 국민들이 직접 대통령을 뽑는 게 아니라 ‘선거인단’을 뽑고, 이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거야.”
아이: “간접선거라니까 뭔가 복잡해 보이네. 왜 이렇게 뽑는 거야?”
엄마: “미국은 처음 나라를 세울 때부터 다양한 지역과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주(state)들이 모여 만들어졌어. 그래서 모든 주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하고자 간접선거를 택한 거야. 각 주의 대표가 대통령을 뽑는 시스템인 셈이지.”
3-2. 선거인단은 어떻게 구성될까?
엄마: “미국에는 50개의 주가 있어. 각 주는 인구수에 따라 선거인단의 수가 다르게 배정돼. 예를 들어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는 55명의 선거인단이 있지만, 인구가 적은 와이오밍은 3명밖에 없어.”
아이: “아, 그러니까 인구가 많은 주가 더 많은 표를 가지고 있는 거구나.”
엄마: “맞아. 미국 전체의 선거인단 수는 538명이야. 이 중 과반수인 270표를 얻으면 대통령으로 당선돼. 그런데 재미있는 건, 대부분의 주가 ‘승자독식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거야.”
3-3. 승자독식제와 주별 선거
아이: “승자독식제? 그건 또 뭐야?”
엄마: “쉽게 말하면, 한 주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표를 모두 가져가는 방식이야.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트럼프가 51%를 얻고 해리스가 49%를 얻었다고 해보자. 그럼 트럼프가 캘리포니아의 55표를 전부 가져가게 되는 거야.”
아이: “그럼 조금의 차이로 이겨도 모든 표를 가져가는 거네. 좀 불공평하게 느껴지기도 해.”
엄마: “그렇지. 승자독식제 덕분에 결과가 극적으로 바뀔 수도 있어. 실제로 예전에 대중의 표, 즉 ‘득표수’에서는 더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가 선거인단 표에서는 지는 경우도 있었어. 2000년 대선이나 2016년 대선이 그런 사례야.”
3-4. 미국 대선의 과정: 예비선거부터 본선까지
엄마: “미국 대선은 실제 대통령을 뽑기 전에 ‘예비선거’ 과정도 거쳐. 먼저 공화당과 민주당 같은 주요 정당에서 각자 대선 후보를 결정해. 이 예비선거는 일종의 예선이라고 볼 수 있어.”
아이: “아, 그래서 TV에서 예비선거 결과가 많이 나오고, 후보들이 서로 경쟁하는 모습이 나왔던 거구나!”
엄마: “맞아. 예비선거를 통해 각 당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되고, 그 후 본격적인 본선 경쟁이 시작돼. 본선에서는 정당 후보들뿐만 아니라 무소속이나 소수 정당의 후보도 나올 수 있어. 하지만 미국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양대 정당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주로 이 두 정당의 후보가 경합하는 경우가 많지.”
3-5. 유권자의 표심을 잡는 경합주(스윙 스테이트)
아이: “엄마, 그럼 모든 주에서 경합이 심해?”
엄마: “아니, 미국에는 전통적으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주도 많아.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고, 텍사스는 공화당을 지지하는 편이야. 그래서 어느 정당이 유리한 주는 이미 예측하기 쉬운 편이야.”
아이: “그럼 어느 주가 중요한 거야?”
엄마: “서로 어느 정당을 지지할지 예상하기 어려운 주를 ‘경합주’라고 해.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같은 주들이 대표적인 경합주야. 이런 주들은 투표 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후보들이 경합주에서 더 많은 유세를 하기도 해. 경합주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최종 결과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아서 아주 중요한 곳이야.”
미국 대선 경합주 현황(24.11.5 09:30) - 자료 출처(조선일보)
3-6. 대선 캠페인, 광고, TV 토론의 중요성
아이: “경합주에서 이기려면 후보들이 정말 열심히 홍보하겠네?”
엄마: “그렇지. 그래서 미국 대선 기간에는 TV 광고, 소셜 미디어, 유세 등에서 후보들의 캠페인이 아주 활발해. 특히 경합주에선 후보들이 직접 가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정책 설명뿐만 아니라 가족 이야기나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많이 하게 돼. 후보가 정책을 서로 토론하는 TV 토론도 아주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아이: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랑 비슷하기도 하다!”
3-7. 선거 자금이란?
아이: “엄마, 대선에는 돈이 많이 든다고 했잖아. 도대체 얼마나 드는 거야?”
엄마: “미국 대선은 정말 큰 행사라서 수십억 달러가 들어가. (10억 달러는 약 1조 원)
후보자들이 전국을 다니면서 유세를 하고, TV 광고와 소셜 미디어에 홍보를 하려면 돈이 정말 많이 필요해. 그래서 후보들은 자신의 돈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로부터 후원금을 받기도 해.”
아이: “수십억 달러라니, 진짜 많네!”
3-8. 대선 자금은 누가 지원할까?
엄마: “미국에서는 후보들이 개인이나 기업, 다양한 단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을 수 있어. 유명한 기업가나 부자들도 특정 후보를 위해 자금을 지원해주기도 해.
아이: “그럼 누구나 이렇게 후원할 수 있는 거야?”
엄마: “미국에서는 개인이 직접 후보에게 돈을 줄 수도 있지만, ‘슈퍼 PAC’이라는 단체를 통해 더 많은 돈을 지원할 수도 있어. 슈퍼 PAC은 개인이나 기업이 모여 특정 후보를 위해 큰 금액을 모아주는 단체야.”
아이: “슈퍼 PAC은 얼마나 큰 금액을 지원할 수 있어?”
엄마: “슈퍼 PAC에는 후원 금액의 한도가 없어. 그래서 엄청난 돈을 모아서 후보를 지원할 수 있어. 다만 슈퍼 PAC이 후보와 직접 협력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들의 광고나 캠페인이 후보를 돕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곤 해.”
3-9. 후원자의 영향력과 논란
아이: “근데 엄마, 그렇게 돈을 많이 받으면 후보가 후원자에게 휘둘릴 수도 있지 않을까?”
엄마: “그렇지. 그래서 후원금이 후보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어. 예를 들어, 큰 기업이나 특정 산업 분야의 후원을 받은 후보는 그 산업에 유리한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아이: “후원금이 많으면 선거에서 더 유리할까?”
엄마: “꼭 그렇다고 볼 순 없어. 하지만 많은 후원금을 받으면 그만큼 더 많은 광고와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에서 유리해지기는 하지.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정책을 널리 홍보할 수 있으니까.”
3-10. 선거의 마무리와 개표 방식
엄마: “대선 캠페인이 끝나면 11월 5일에 유권자가 선거인단 선출을 해. 12월에 각 주에서 선거인단이 모여 투표를 하게 돼. 보통 선거가 끝난 지 몇 주 후에 선거인단이 모여 투표를 하는데, 이 투표에서 당선인이 최종 확정돼.”
아이: “그런데 이렇게 복잡하게 해야 할까? 직접 뽑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엄마: “미국 국민 중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 그래서 직선제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전통과 법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고 있어. 또 미국은 워낙 큰 나라라서, 모든 지역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이런 간접선거가 더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거든. 한국시간으로 11월 6일에는 개표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 뉴스가 계속 나올 거야. 그때 또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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