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이 나왔습니다.
12월 15일 수시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도 있고
그 이후 정시를 대비하는 학생도 있을 겁니다.
금년에 치른 수능 관련 인원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1. 수능 응시 인원의 변화(2014~2024학년도)
재학․졸업 /학년도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재학
|
477,297
|
461,622
|
449,058
|
420,209
|
398,838
|
399,910
|
졸업/검정고시
|
129,516
|
133,213
|
136,274
|
132,088
|
132,489
|
130,310
|
전체
|
606,813
|
594,835
|
585,332
|
552,297
|
531,327
|
530,220
|
재학생 비중
|
78.7%
|
77.6%
|
76.7%
|
76.1%
|
75.1%
|
75.4%
|
졸업/검정고시 비중
|
21.3%
|
22.4%
|
23.3%
|
23.9%
|
24.9%
|
24.6%
|
재학․졸업 /학년도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재학
|
347,765
|
295,116
|
318,693
|
308,284
|
287,502
|
졸업/검정고시
|
136,972
|
125,918
|
129,445
|
139,385
|
157,368
|
전체
|
484,737
|
421,034
|
448,138
|
447,669
|
444,870
|
재학생 비중
|
71.7%
|
70.1%
|
71.1%
|
68.9%
|
64.6%
|
졸업/검정고시 비중
|
28.3%
|
29.9%
|
28.9%
|
31.1%
|
35.4%
|
학력인구의 감소 등으로 전체 수능 응시자가 60만 명에서 44만 명대로 줄어들었지만, 졸업생의 비중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14학년도는 21.3%를 차지하던 졸업생(검정고시) 비중이 금년 2024학년도에는 35.4%로 14% 증가했습니다.
2. 2024학년도 모의 평가 vs. 수능 인원 분석
킬러 문항 없어지는 변화, 의대 정원 증원의 기사가 계속되면서
재수생 및 N수생이 늘어나면서 6월, 9월 그리고 마지막 수능까지 계속 증가했습니다.
2-1. 2024학년도 모의 평가 vs. 수능 인원 변동
구분
|
2024학년도
|
|||||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
|
수능
|
||||
응시인원
|
비중
|
응시인원
|
비중
|
응시인원
|
비중
|
|
전체
|
381,673
|
100%
|
374,907
|
100%
|
444,870
|
100%
|
재학생
|
306,203
|
80.20%
|
284,526
|
75.89%
|
287,502
|
64.6%
|
졸업생/검정고시 등
|
75,470
|
19.80%
|
90,381
|
24.11%
|
157,368
|
35.4%
|
졸업생이 시험에 응시한 수치는 6월 대비 수능은 두 배가 더 늘어가 109% (7만 5천 명 ➡ 15만 7천 명) 증가했습니다.
2-2. 2024학년도 모의 평가 vs. 수능 재학생 변동 추이
구분
|
2024학년
|
|||||||
3월 학력평가
|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
|
수능
|
|||||
응시인원
|
증감
|
응시인원
|
증감
|
응시인원
|
증감
|
응시인원
|
증감
|
|
재학생
|
308,815
|
-
|
306,203
|
-0.85%
|
284,526
|
-7.08%
|
287,502
|
1.05%
|
재학생은 수능 성적 없이 합격하는 전형을 보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지
3학년 초에 치르는 3월 학력평가 응시 인원과 비교해 보면
9월 모의평가는 2만 4천 명 정도가 모의 평가를 치르지 않았고
수능은 2만 1천 명 정도가 치르지 않았습니다.
3. 2024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vs. 수능 응시자 변동
수능을 접수하고 실제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을 얼마나 될까요?
3-1. 수능 원서 접수 vs. 수능 응시 인원
2024학년도 수능
|
재학생
|
졸업생
|
전체
|
원서 접수
|
326,646
|
177,942
|
504,588
|
수능 응시
|
287,502
|
157,368
|
444,870
|
미응시자
|
39,144
|
20,574
|
59,718
|
재학생은 수능 접수 후 3만 9천 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습니다.
졸업생(검정고시)은 2만 명 정도가 원서 접수는 했으나 시험을 치르지 않았습니다.
3-2. 사회 탐구 영역별 수능 원서 접수 vs. 수능 응시 인원
과탐과 사탐을 하나씩 선택하는 학생들, 전형을 보니 탐구 하나만 제출해도 되는 경우 등
여러 경우가 있다 보니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접수한 인원과 상이하게 나오게 됩니다.
과목명
|
2024 학년도 수능 사회 탐구
|
|||
수능 원서 접수
|
수능 응시
|
수능 미응시
|
미응시 비중
|
|
생활과윤리
|
161,009
|
137,268
|
-23,741
|
14.7%
|
윤리와사상
|
43,209
|
36,102
|
-7,107
|
16.4%
|
한국지리
|
37,779
|
31,886
|
-5,893
|
15.6%
|
세계지리
|
29,872
|
25,701
|
-4,171
|
14.0%
|
동아시아사
|
20,446
|
17,357
|
-3,089
|
15.1%
|
세계사
|
18,144
|
15,170
|
-2,974
|
16.4%
|
경제
|
6,255
|
4,888
|
-1,367
|
21.9%
|
정치와법
|
29,098
|
24,426
|
-4,672
|
16.1%
|
사회·문화
|
141,016
|
121,662
|
-19,354
|
13.7%
|
사회 탐구 과목별 미응시 인원 현황을 보면 경제가 21.9%(1천3백 명) 가장 높은 미응시 과목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경제를 선택하는 인원이 제일 적기 때문에 인원 대비 비중이 크게 나타난 경향도 있습니다.
인원수로 제일 차이가 나는 과목은 2만 3천 명이 응시하지 않은 생윤(생활과 윤리) 과목입니다.
3-3. 과학 탐구 영역별 수능 원서 접수 vs. 수능 응시 인원
서울대의 2과목 의무 폐지, 그러나 의대는 가산점 존재로 인해
과학탐구를 어떤 과목으로 선택할지를 두고 고민을 특히 많이 하는 한 해였을 겁니다.
원서 접수 인원을 보고 탐구 II 과목은 표점이 더 차이게 나겠다고 생각한 경우도 있었을 겁니다.
과목명
|
2024 학년도 수능 과학 탐구
|
|||
수능 원서 접수
|
수능 응시
|
수능 미응시
|
미응시 비중
|
|
물리학Ⅰ
|
69,422
|
63,162
|
-6,260
|
9.0%
|
화학Ⅰ
|
64,198
|
58,520
|
-5,678
|
8.8%
|
생명과학Ⅰ
|
160,409
|
147,298
|
-13,111
|
8.2%
|
지구과학Ⅰ
|
169,535
|
156,681
|
-12,854
|
7.6%
|
물리학Ⅱ
|
4,726
|
3,803
|
-923
|
19.5%
|
화학Ⅱ
|
4,460
|
3,616
|
-844
|
18.9%
|
생명과학Ⅱ
|
6,818
|
5,583
|
-1,235
|
18.1%
|
지구과학Ⅱ
|
4,885
|
4,110
|
-775
|
15.9%
|
물리학 II 과목이 19.5%(923명)이 수능에 미응시하면서, 가장 많은 차이가 나는 과목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표점이 높다 보니 선택했다가 최종 시험을 안 치른 경우인지
아니면 필요 없게 되어 안 치른 경우 등 여러 경우가 해당될 것입니다.
인원으로는 지구과학 I 과목이 1만 2천 명이 미응시한 과목으로 분석됩니다.
탐구 II 과목의 표점이 더 차이 날 것으로 예상했던 수치 보다 최종 수능 표점에서 상이하게 나오는 경우는
시험의 난이도 조절도 있고 위에 본 것처럼 응시자가 어떤 응시자들이 시험을 안 치렀냐도 영향이 있습니다.
만약 고득점자가 아닌 학생이 미응시하게 되는 경우 표점의 밴드가 좀 좁혀지게 됩니다.
앞으로 치르게 될 예비 고3은 3월 재학생들만 치르는 시험의 성적을 가지고 수능 성적을 기대하기보다는 1년을 꾸준히 노력하는 시간을 보내는 게 현명합니다. 남은 방학 기간을 내년 내신만을 위한 준비 기간이 아닌 수능 준비도 하는 겨울 방학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입시를 치르고 수시 결과가 12월 15일에 마무리될 때 원하는 학교/학과에 합격하는 분들은 미리 축하드립니다.
그 이후 정시를 준비하는 분들은 진학사, 고속성장기 등 여러 방법으로 학교, 학과 등을 시뮬레이션해 볼 것입니다.
저의 아이도 그랬고 주변 경험담도 그렇고 진학사에 넣지 않고 원서 접수하는 학생들도 꽤 있으니 진학사에 나오는 수치와 더불어 원서 넣고 결과를 받아 들이는 것에 대해 다각도로 고려해 보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 원서 영역이 하나 더 있다는 말이 있듯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라며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는 행운도 따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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