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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읽고쓰고말하기

대화를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멘트 20가지 – 좋은 관계 형성의 시작!

by smileLee 2024. 10. 20.

자연스러운 대화법

 

 

첫 만남에서는 누구나 약간의 긴장과 어색함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계속된 만남도 대화가 서툴러지거나 침묵이 길어지면 말하는 자신이 불편해지면서 상대방도 불편감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사람을 안다는 것(저자: 데이비드 브룩스)]을 읽고 생각하게 된 블로그 주제입니다.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알려면 그 사람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포착할 어렴풋한 단서가 있어야 한다.
누군가를 진정으로 알려면 그 사람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야 한다.
"beholding(바라보기)"
이 세상에 정말 '평범한 사람'이 존재할까.
누군가를 제대로 바라본다면, 인간의 의식은 이렇게 특별하고 풍부하게 다가온다.
그 사람이 들려주는 교향곡에는 그가 인생을 어떻게 자각하고 어떻게 창조하는지가 모두 담겨 있다.
출처: 사람을 안다는 것 p32

 


이 책에 나오는 '바라보기'의 단어를 만남의 중점에 두고 대화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을 안다는 것(저자: 데이비드 브룩스)] 책에서 언급한

"함께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라" 챕터에 나오는 부분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p115 ~ p125)

책에서 소개하는 좋은 대화자가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 좋은 대화자가 될 수 있는 방법

1. 주의를 100퍼센트 기울여 집중해라

전문가들이 슬랜트 SLANT라 부르는 방법론을 구사하기.

몸을 기울이고 Lean forward

질문하고 Ask questions

고개를 끄덕이고 Nod your head

상대방을 따라가는 Track the speaker 것이다.

귀가 아니라 눈으로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

이것이 당신의 100퍼센트 관심을 상대에게 집중하는 방법이다.

 

2. 능동적으로 대꾸해라

 

3. 친숙한 화제를 꺼내라

 

4. 상대방을 관객이 아닌 작가로 만들어라.

좋은 대화자는 상대방에게 특정 사건이나 경험과 관련된 이야기를 물으면서 먼 곳까지 나아간다.

상대방에게 일어난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경험하고 느꼈는지를 궁금해한다.

 

5. 대화가 끊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6. 루핑을 해라

심리학에서 루핑(looping)이라고 부르는 개념이 있다. 상대가 방금 한 말을 반복함으로써 그 말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루핑을 하면 상대방이 한느 말에 좀 더 귀 기울이게 된다. 그러면 상대방도 당신의 변화를 감지할 것이다.

루핑을 최대한 덜 형식적으로 하려고 노력한다.

상대방이 한 말을 살짝 바꾸어서 표현하는 것이 한결 자연스럽다.

 


아마 평소에 유튜브나 책에서 봤던 대화 잘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대화에서 적용하기에는 쉽지 않음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에 대해서만 말하는 게 아니라

내 기준으로 보는 게 아닌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경험을 함께하는 대화

그걸 이끌어 낼 수 있는 대화

 

이런 대화를 한다면 아마 서로를 편안하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다음의 멘트를 참고해서 편안한 대화, 깊이 있는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멘트 10개

  1. "아,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제 경험이 떠오르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는데…"
    → 공감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대화를 이어갑니다.
  2. "정말 흥미로운 관점이네요. 그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 상대방의 생각에 관심을 표시하며, 대화를 확장하는 멘트입니다.
  3. "그럴 때 감정적으로 어떻게 느끼셨나요? 정말 궁금하네요."
    → 상대방의 감정을 탐구하며 대화의 깊이를 더합니다.
  4. "그건 정말 대단한 결단이네요! 그 순간 어떤 기분이셨을까요?"
    → 상대방의 선택을 인정하며 더 깊은 감정을 이끌어내는 멘트입니다.
  5. "그 방법이 참 효과적인 것 같아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셨나요?"
    → 상대방의 문제 해결 방식을 존중하며 대화를 지속합니다.
  6. "저도 그럴 때가 있었어요.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정말 궁금해요."
    → 공감하면서 상대방의 경험을 더 구체적으로 듣고자 하는 멘트입니다.
  7. "정말 인상 깊어요! 그 이야기가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 상대방의 이야기가 의미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며 대화를 이어갑니다.
  8. "들으면서 정말 공감이 가요. 그래서 그 이후에 어떻게 변하게 되셨나요?"
    →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후속 이야기를 끌어내는 멘트입니다.
  9. "그런 상황에서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해봤어요. 그때는 어떻게 느끼셨나요?"
    →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을 더 알아가려는 멘트입니다.
  10. "그 이야기 덕분에 저도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 참 감사합니다."
    → 대화를 마무리할 때 상대방의 이야기가 소중했다는 느낌을 주는 멘트입니다.
  11. "그 부분이 정말 흥미로워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 상대방이 더 깊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유도하는 멘트입니다.
  12. "와,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어요?"
    → 상대방의 경험 속 다른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멘트입니다.
  13. "그 상황에서 그렇게 하셨다니 정말 놀라워요. 또 다른 선택지는 없었나요?"
    → 상대방의 사고방식을 더 깊이 탐구하고 대화를 확장하는 방법입니다.
  14. "정말 흥미롭네요. 제가 생각했던 방식과는 좀 다른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 상대방의 관점을 존중하면서 대화를 이어가는 멘트입니다.
  15.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비슷한 경험이 생각나요. 제가 겪은 건 이랬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자신의 경험을 연결하며 상대방의 의견을 물어보는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16. "그 결정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조언을 들으셨나요?"
    → 대화를 더 넓은 범위로 확장해 상대방의 상황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는 멘트입니다.
  17. "듣다 보니 그 일이 참 특별하게 느껴져요. 그때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요?"
    → 상대방의 감정을 더 자세히 물어보며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입니다.
  18. "그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똑같이 하실 것 같나요?"
    → 선택과 결과에 대해 반추하게 하면서 대화를 지속할 수 있는 멘트입니다.
  19. "지금 들으면서 느낀 건데, 그 결정을 할 때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아요. 맞나요?"
    → 상대방의 내면을 살펴보며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다는 의도를 보여주는 멘트입니다.
  20. "정말 그렇군요. 그러고 나서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나요?"
    → 경험 후의 감정과 생각을 물어보며 상대방의 심리를 깊이 탐구하는 질문입니다.

 


대화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 경우가 혹시 있었나요?

처음 만나고 자리가 즐거웠는데 혹시 이름을 잘 기억 못 하는 경우, 몇 번을 만나도 유독 이름을 기억 못 하는 경우

이름과 관련된 대화를 나눠 보는 것은 어떨까요? 상대방의 이름에는 분명 특별한 뜻이 있을 겁니다.

상대방의 이름에 관련한 대화를 나눠 보는 것도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름과 관련된 질문

첫 만남에 실례가 되는 질문이라 생각하는 것은 생략하면 됩니다.

만약 첫 만남이 아니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분위기라면 각자의 이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1. 이름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부모님이 어떤 이유로 지으셨는지, 혹은 문화적/가족적 배경 등)
  2. 이름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이름으로 바꾸고 싶으신가요?
  3. 자주 이름의 철자가 틀리거나 잘못 발음된 적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교정해 주시나요?)
  4. 별명이 있나요? 그 별명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나요?
  5. 어린 시절, 본인 이름이 마음에 들었나요, 아니면 다른 이름을 원했나요?
  6. 본인의 이름을 기억하기 쉽다고 생각하시나요?
  7. 이름 덕분에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8. 본인의 이름이 흔한 편인가요, 아니면 독특한 편인가요?
  9. 이름과 성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10. 이름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1. 친구들이 자주 이름을 짧게 부르나요?
    (이름의 별칭이나 줄임말이 있는지)
  12. 가족이나 친한 친구만 사용하는 애칭이 있나요?
  13. 이름 덕분에 기억에 남은 인연이나 만남이 있나요?
  14. 본인의 이름을 딴 장소나 물건을 지어본 적이 있나요?
    (예: 반려동물 이름, 프로젝트명 등)
  15. 어렸을 때 장난으로 친구들이 부르던 이름이 있나요?
  16. 이름을 가지고 재밌는 단어 놀이나 별명을 만든 적 있나요?
  17. 자녀에게 이름을 지을 때, 어떤 기준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자녀가 있다면, 아니면 미래를 상상하면서)
  18. 다른 나라에서 여행하거나 외국인과 만났을 때 이름을 소개할 때 어려움이 있었나요?
  19. 본인 이름과 같은 유명 인물이 있나요?
  20. 본인의 이름과 관련된 개인적인 추억이 있나요?
    (예: 첫날 학교에서 이름을 불리던 순간 등)

이런 질문들은 상대방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면서 서로의 배경과 취향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화도 자연스럽게 깊어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대화의 주제가 있겠지만 생각을 나누는 대화를 하고 싶을 때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어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 생각을 나누는 질문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 조언이나 삶의 교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어떤 조언이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나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인생철학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느낀 작은 행복은 무엇인가요?"
일상의 작은 기쁨에 대해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대화가 됩니다.

"이번 여름에 있었던 행복한 순간이 있었나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작은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최근에 웃긴 일이 있었나요?"
웃음은 어색함을 풀어주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최근에 겪었던 웃긴 에피소드나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활기를 띨 수 있습니다.

"웃긴 에피소드나 듣거나 본 재미있는 영상(영화) 있나요?"와 같은 질문도 대화를 유쾌하게 이어 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스포츠나 운동이 있나요?"
스포츠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화 주제입니다. 좋아하는 운동이나 자주 하는 운동에 대해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집니다.

"최근에 시작한 운동이 있으세요?(러닝 크루 등)" 같은 질문은 상대방의 건강한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요즘 새롭게 관심이 생긴 주제나 도전이 있나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관심사를 갖게 됩니다.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주제나 취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대화가 더욱 흥미로워집니다.

요즘 사람들이 책 읽기를 많이 합니다. 상대방도 책에 관심 있어하면

"요즘 흥미롭게 보고 있는 책이 있나요?" 같은 질문도 책으로 대화를 길게 할 수 있는 질문이 될 수 있습니다.

"독학으로 배운 게 있나요?" 이런 질문도 도전을 하면서 어떻게 도전을 진행하는지 대화할 수 있는 질문이 됩니다.

(독학으로 한글을 배워 채식주의자 번역한 데모라 스미스의 이야기 등)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뭐예요?"
하루 일과나 루틴에 대한 대화는 부담 없이 서로의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주제입니다.

"주말에는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세요?"라는 질문은 상대방의 생활 패턴을 알게 해 주고, 더 나아가 취미나 관심사를 연결하는 대화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건강에 관심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아침을 위한 저속노화(정희원 교수), 레몬수 등을 대화의 주제로 이야기해도 확장할 내역이 많아집니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상대방을 알게 되고

그러다 보면 상대방의 취약성을 대면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경청하면서 듣다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상대의 취약했던 모습과 상황에서 이유와 취약성을 대하는 방식을 듣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따뜻하게 공감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나에게도 그런 일은 있고 같이 행복과 불행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는 것.

때로는 만남을 통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주위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대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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